【세종=코리아플러스】방춘재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감사위원회는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오는 18일까지 시 본청을 비롯, 사업소와 각 읍·면·동,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 시 산하 전 기관에 대한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평창동계올림픽과 설 명절 연휴를 대비해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및 시민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진행된다.

감사위원회 소속 16명의 감찰요원으로 구성되는 특별감찰반은 ▲비상 대응태세 유지실태 ▲직무관련 금품‧향응수수, 직권남용 ▲대민 행정민원 방치 등 시민 불편행위 ▲공직기강 해이 등 복무 소홀사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공직기강 점검기간 중 금품수수, 음주운전, 성희롱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적발될 경우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시 감사위원회 장진복 위원장은 “명절 전후로 발생할 수 있는 공무원 비위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여 시민에게 신뢰받는 깨끗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음주·금품향응수수·성희롱 등 주요 비위와 직무 태만 등의 소극 행정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문책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부 공직자들이 금품을 제공받은 사실을 자진 신고할 수 있는 ‘청렴세종 익명 신고창구’와 시민들이 공직비리를 신고할 수 있는 시 홈페이지(www.sejong.go.kr)‘공직자부조리신고’를 통해 관련 신고를 상시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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