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구원과 공동으로 지역밀착형 ‘좋은정책’ 발굴

【청주=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오제세)과 민주연구원(원장 김민석)은 5일 도내 정책을 청취하는‘한걸음 더! 전국순회 경청투어’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경청투어는 지역 풀뿌리 사회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농업·소상공·교육 등 지역밀착형‘좋은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정책 예비리스트(좋은정책은행)로 정리하는 한편, 2018년 지방선거의 핵심공약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 경청투어에서는 이태수 꽃동네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이 2018년 지방선거의 성격과 전망 광장에서 생활로, 한걸음 더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이어 하채찬(사람과경제 센터장), 이선영(충북참여연대 사무처장), 최경천(한국노총 사무처장), 김남운(전농 충북연맹 정책위원장), 박진희(전 청주시학부모연합회장), 김승효(청주생활용품유통사업조합 사무국장) 등 다양한 분야의 패널들이 충북의 현안 및 주요 정책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토론회는 실생활과 밀접한 정책들이 선보였는데, ‘사회적 경제에 대한 삶의 가치’와 ‘안전․여가․문화가 있는 삶’에 대해 하재찬 센터장과 최경천 사무처장의 발표가 있었다.

또 분야별 특성화된 정책도 제시됐다.

농업정책에 대해 김남운 정책위원장이, 보육과 교육 정책은 박진희 전학부모회장, 소상공인 지원 정책은 김승효 사무국장이 생활체감적인 내용들로 토론회의 열기를 높였다.

한편 참여연대 이선영 사무처장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건승을 위한 제언에서 참정권 확대와 비례대표 상향, 선거구제 개편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경청투어에는 6·13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지방의원 등이 참여해 도내 생활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했다.

민주연구원 김민석 원장은 기조발제에서,“2017년 촛불은 광장에서 마을로, 여의도 정치에서 시민 정치로, 중앙 정치에서 생활 정치로 진화하고 있으며, 무상급식, 청년배당, 환경도시 수원 등의 성공적인 사례 등을 통해 이제는 내 삶을 바꾸는 정치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더불어민주당과 민주연구원은 이번 경청투어를 통해 내 삶을 바꾸는 정책아이디어를 폭넓게 모아 지방선거를 준비하여, 선거 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지속적인 개혁에 기여겠다”고 밝혔다.

이후 경청투어는 6일 전남, 7일 대구, 8일 서울시 강남, 9일 경기도 북부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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