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전북도청 지방기자실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개인적으로 정치여정과 관련해서 그동안 ‘안 나갈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라고 표현했는데 이제는 그렇게만 할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라며 출마의사를 밝혔다.
그는 “그동안 크게 준비할 필요가 없었지만 대선 때부터 이건 우린 선거나 다름없다는 생각으로 대처를 해 왔습니다. 이제는 도정에 해석 상 오해가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재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 몫 찾기, 전북 자존의 시대를 실현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어느 정도 그런 쪽으로 향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 정치현상이 유리하게 전개되었다고 봅니다.”고 부연했다.
이에 “유리한 지형을 이제부터는 전북발전 대도약의 기회로 삼아서, 전북대도약을 이뤄서 전북 자존의 시대를 확실하게 실현시키는 데에 중심을 둬야겠다는 생각을 갖습니다.”고 밝혔다.
특히 정치적 진로와 관련해서 “저도 확실히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재선에 대한 의지를 사실상 확고히 굳혔다고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고 강조했다.
출마선언은 “따로 제가 날을 잡아서, 정책을 함께 가야 하기 때문에, 저는 어디까지나 정책으로 승부를 거둬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정책 구상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과 같이 겸해서 공식적인 선언은 따로 갖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고 말했다.
전북의 대도약을 위해 “ 잼버리를 계기로 해서 전라북도의 획기적인 대도약의 기회를 갖는 것도 지금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건들도 유리하게 전개된 것도 어찌 보면 전북에 행운의 기회라고 보고 활용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마무리했다.
이어 가진 간담회에서 구체적인 시기와 관련한 질의에 “평창올림픽은 끝나야 하겠지요.”라고 답했다.
이는 “도정현안 3대법인 탄소법, 국민연금법, 새만금특별법의 국회통과 이 세 가지가 저희들에겐 굉장히 중요한 현안”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어느 당의 표를 관리해야 이 법이 통과될 것인지, 탄소법은 또 어느 당이 유리한지 우군과 반대가 구분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것 때문에 저희들도 활동하면서 애를 많이 먹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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