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장차 외투기업 호주 에이씨엠 코리아(주)와 투자협약

【전주=코리아플러스】문성주 기자 = 전라북도는 오늘 6일 도청 접견실 4층에서 김제시에 투자하는 특장차 제조 외투기업인 호주 에이씨엠 코리아(주) 벤포터 대표이사 등 2개기업 대표와 송하진 도지사,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을 체결하였다.

투자 협약 내용을 보면 기업은 차질 없는 투자, 공장설립과 가동, 그리고, 전북도민의 고용창출에 노력하는 한편, 도 및 김제시에서는 공장설립에 따른 인허가의 신속한 지원과 공장설립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애로나 민원해결, 투자인센티브 제공 등 상호 약속을 이행하기로 하였다.

이는 올해 체결한 첫 투자협약으로 새해 도민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은 투자 규모만 1,350억원이고, 고용창출은 610명이다.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각 기업별 투자계획을 다음과 같다.

농업회사법인 (주)사조화인코리아는 김제시 금산면 용산리 일원에 부지 1만7,915평을 매입하였으며 1,200억원을 투자하여 오리, 닭 가공공장을 증설하고, 신규고용은 550명이다.

호주 에이씨엠 코리아(주)는 외투기업으로 김제자유무역지역에 1만평 규모로 150억원을 투자하여 특장차(크레인 제조, 고가차 등)를 생산해 호주와 유럽에 수출할 계획이며, 신규고용은 60명이다.

전국토 면적의 10% 내외(11.8%)인 수도권에 인구, 기업, 생산·일자리 등 주요 역량과 자원이 집중돼있는 상태에서 조선 산업 등 지역에 밀집된 주력산업 침체*, 지역 소재 기업의 수도권·해외 이전** 등 지역산업의 위기에 빠져있다.

따라서, 이번에 특장차를 생산하여 유럽과 호주에 수출하는 외투기업인 호주 에이씨엠 코리아(주) 유치를 통해 특장차 산업 R&D 지원 및 성장기반을 확충하여 위기에 빠져있는 지역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지역 소득 창출애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특장차 산업 집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을 추진하고, 특장차 전문단지 확장도 김제시와 함께 추진하여 특장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전라북도는 특장차 산업과 연계하여 새 정부의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육성의 전기차 보급확대 정책과 부합하는 전기자동차 산업도 선점하기 위해서 관련 기업 및 부품기업을 도내로 유치하여 전라북도를 특장차 및 전기차 산업의 허브로 차근차근 조성하여 산업 집적화를 이뤄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위 2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 도와 김제시는 본사 및 생산 공장 등을 10여회 방문하여 전라북도의 투자여건 등을 설명하면서 도내로 이전하도록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로 이와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외투기업인 호주 에이씨엠 코리아(주)는 도 투자유치과장이 지난해 12월에 호주를 방문하여 김제시의 투자 여건 및 물류시설 등 기업하기 좋은 지역적 장점을 설명하여 도내로 기업을 이전시켰다.

이날 송하진 지사는 “지역의 산업구조와 일치하며, 파급효과가 큰 업종을 유치하는 전략이 필요하고 새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에 맞는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미래 먹거리 기업을 집중 유치하고 우리 도와 시군에서도 행·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기업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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