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읍면서 접수… 영농기 전까지 지원 완료 계획

【완주=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전북 완주군이 농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농기계 등화장치를 무상공급한다.

6일 완주군은 농기계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도로주행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등화장치 부착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오는 12일까지 경운기 트랙터 수요조사와 읍면에서 등화장치 신청을 받아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높은 지역과 사고우려가 높은 지역, 농경지를 경작하는 고령농가 등을 우선해 등화장치를 150여 농가에 무상공급한다.

등화장치는 낮에 빛을 흡수해 야간에 자동적으로 빛을 발하는 시스템으로 종전 전자식보다 한층 더 견고하고 먼 거리에서도 확인이 가능한 제품이다.

완주군은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까지 등화장치 부착지원 사업을 완료해 관내 농업인들이 안전한 여건 속에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업기계 등화장치 지원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의무부착으로 공급하고 있지만, 의무화 이전농기계는 등화장치 없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작업 중 파손 분실농가가 많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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