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코리아플러스】 강홍구 기자 = 지난 6일 오전 7시 50분에 예수병원 예배실에서 2018년도 (사)국제의료협력단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는 예수병원 권창영 병원장을 비롯한 4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해 국제의료협력단 이동휘 이사장의 사회로 조진웅 사무처장의 2017년도 사업보고 및 2018년 사업계획 보고와 김효준 행정처장의 2017년 사업결산 및 2018년 사업예산 보고가 있었다.

국내는 물론 지구촌 어려운 이웃의 좋은 친구인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은 지난해에 국제협력부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스와질랜드 스와코병원(Swakor Medical Center)에 간호사를 파송, 의료환경이 열악한 몽골, 태국, 캄보디아, 대만 등에서 15명의 의료진을 초청해 의료연수를 실시, 해외선교사 13가정 지원, 방글라데시, 우간다, 스와질랜드, 레바논 등 해외 지부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지원했다.

지난해에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 후원자들의 인식의 변화나 이해를 넓히기 위해 신설한 Project Management 팀(PMT)을 정규조직으로 편입해 상시 운영하며, FOT(Filed Operation Team)을 신설해 해외, 국내에 필요한 사업의 연구와 PMT의 시범사업의 지속가능성을 검토한 후 각 부서로 배정하는 역할을 하고, 청년 의사, 간호사, 의대생, 간호대생을 중심으로 새로운 봉사자를 선발해 국제의료협력단 사업을 돕는 NET(J.CREW)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PMT은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미안마 프로젝트, 필리핀 아피아 등 4개 사업에 2,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구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우리나라 의료기관 중 유일한 NGO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은 지구촌이 하나로 연결되는 세계화의 추세에 발맞추어 예수병원 선교회가 2005년에 국제의료협력단 명칭의 NGO로 전환, 창립됐고 2006년에 정부 KOICA에 등록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손길인 국제의료협력단은 우리나라 의료기관 중 최고 수준, 최대 규모의 사업 규모로 국내는 물론 해외 어려운 국가를 돕고 있다. 2017년에는 약 11억 6천만원을 투입해 국내외에서 체계적이며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은 예수병원 직원과 외부의 후원으로 운영되는데 예수병원 전 직원은 급여의 1%를 매월 국제의료협력단에 후원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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