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치매지원센터, 캠페인

【서울=코리아플러스】오공임·장영래 기자 = 서울 강동구치매지원센터(센터장 송홍기)는 설날연휴를 앞둔 9일에 강동구 내 시장에서 설맞이 부모님 기억력 확인하자 캠페인을 시행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자가 기억력 검사지, ▲치매예방정보, 치매예방수칙을 배포해 명절날 부모님의 인지건강을 가족이 함께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자가 기억력 검사지는 총 15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각 답변에 따라 0점~2점이 매겨진다. 점수가 낮을수록 기억력은 좋은것이고, 6점 이상이면 치매지원센터에서 무료로 시행하는 검진으로 정확하게 확인해 보아야 한다.

센터는 평소에는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부모님의 기억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부모님의 건강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고, 젊은 세대가 노인 세대를 공경할 수 있는 사회적 효를 실천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센터는 치매 국가책임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18년에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예방관리 ▲편안하고 안전한 치매환자 진단·치료·돌봄의 One-stop 체계 강화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부담 경감 사업 강화 등을 통하여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구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에 개소한 강동구치매지원센터는 강동구보건소 별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동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치매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인지건강센터 운영, 등급외 경증 치매 어르신 기억키움학교 운영, 조호물품·저소득층 치매 약제비 지원, 치매 가족모임, 방문간호, 치매전문자원봉사자 파견, 배회치매환자를 위한 실종예방 인식표·팔찌·GPS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이밖에 치매에 대한 궁금한 부분, 그리고 도움에 대한 문의, 치매예방 프로그램, 인지재활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강동구치매지원센터(02-489-113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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