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항 항만운영 현황 및 항만시설 안전점검 실시
경남도에서는 부산항 신항 관리기관인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하여 신항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전달했다. 그리고 항만근로자이 많이 근무하는 작업현장의 해양사고 예방 및 시설물 안전에 대해 당부하였다.
그리고 경남도의 신항 전담조직 신설, 도 권익확보 및 역할 강화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서컨테이너부두와 항만배후단지 등 항만공사 현장을 확인했다.
부산항 신항은 2020년까지 총사업비 19조 3,015억 원을 투입하여 컨테이너부두 등 44선석과 항만배후단지를 건설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면적의 약 70%가 경남에 위치해 있다.
이에 앞서 경남도에서 관리하는 진해항의 지반침하 등 붕괴 위험과 구조적 결함으로 취약해질 수 있는 항만 시설물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여, 적기에 보수, 보강 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한 국비확보를 할 계획이다.
진해항은 진해 1부두와 2부두에 2만 톤급 선박 4척을 비롯하여 총 9척의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항만시설이며, 진해항을 포함하여 어업 기반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속천지구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101억 원을 투입하여 태풍 등 기상악화에 대비하여 방파제 연장 공사가 시행될 예정이다.
민정식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부산항 신항은 능동적인 현안 대응으로 항만 건설, 일자리 창출 등 경남도의 권익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진해항처럼 도에서 관리하는 항만은 현장 중심의 행정과 항만시설 안전 점검으로 도민의 생명과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강호열 기자
hoyeol87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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