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김용필 충남도의회 의원

당진에 이어 천안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지만, 충남도정에는 리더가 없다는 논평이다.

추안ㅁ도의회 김용필 의원은 논평을 통해 "지금 충남에는 리더가 없다. 당진에 이어 천안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충남 전역 아니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닭을 키우는 도내 축산농가의 시름이 점점 더 깊어가고 있는 지금, 위기의 충남에 도지사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도청에서는 대책회의 한번하지 못하고 그저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도지사는 하루도 자리를 비우지 못 할 정도로 바쁜 자리이다. 지난 1월 도청 홈페이지에 실린 도지사 일정을 보면 21일 근무 일 수중에 11일간의 도지사 일정이 공란이다. 이 달 들어서도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호주 출장 중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도지사는 완전한 공인이다. 하루에도 수많은 결제와 도민들의 민원 청취, 도민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 도지사가 본인의 대권놀이에 어렵고 힘든 도민들을 희생 시켜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지사는 지금 본인이 충남지사라는 사실을 잊고 있거나 아니면 자기를 지도자로 뽑아 준 도민들을 우습게보거나 둘 중 하나다. 언론에서 보면 “대권을 노리는 사람이 구멍가게(도청)에 무슨 재미가 있겠느냐”고 말한 공무원도 있다고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런 도지사의 승계만 외치는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군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 과연 안지사를 승계하는 것이 진정 도민들을 위한 것인지."비판했다.

얼마 남지 않은 임기지만, "210만 도민을 대표하고 210만의 리더로써 아무리 작은 구멍가게라도 그 안에 슬픔에 빠져있는 축산농가, 좌절하고 고민하는 청년, 급격한 임금인상에 힘들어 하는 영세자영업인, 강추위에 고생하시는 어르신들, 팍팍해지는 가게부에 시름하는 주부, 이 모든 이들의 살림살이를 돌보고 이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안희정지사의 모습을 도민의 한사람으로 보고 싶은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기 마치는 그 날까지 도민을 저버리지 않고 진심으로 도민들과 함께 할 때 비로소 안희정지사의 앞길에 도민들도 함께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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