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문화관광 공약 발표를 마치고 태안군으로 민생탐방 ‘더 듣겠습니다’

【태안=코리아플러스】홍재표·장영래 기자 = 국회 양승조 의원이 13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4차 문화관광 공약 발표를 마치고 태안군으로 넘어가 민생탐방 ‘더 듣겠습니다’를 이어갔다.

충남 홍성, 예산, 보령, 서천, 당진, 서산, 금산에 이어 8번째 지역방문이다.

태안주민 20여명과 함께 조그만 갈비집에서 시작된 오찬 간담회에는 이경호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장, 지연규 전) 태안군체육회 사무국장, 이하용 태안열린병원 이사 등이 참석했다.

◇ 양승조 의원 …우리나라의 사회양극화 문제 해결위한 지방분권 추진

자리에서는 최근 밀양 화재사건으로 인해 사기가 저하되어 있는 소방관들을 위한 적절한 처우개선과 함께 지방 병원의 간호사 부족 문제, 지역별 편차가 심한 복지제도 등의 민원들이 나왔다.

이에 양승조 의원은 “우리나라는 전쟁과 가난을 극복하고 세계경제 11위라는 대업을 달성했지만 일부 계층에게만 그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며 현재 우리나라의 사회양극화 문제를 꼬집었다.

또한 “지방분권을 강력하게 추진해 충남 어느 곳에 살아도 수준 높은 보건·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게 하고 나아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적절한 보상이 가도록 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 태안해양경찰서 "안전한 대한민국, 안전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이어 태안해양경찰서로 이동한 양승조 의원은 박형민 태안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해 이춘재 (전)해양경찰청 차장 및 간부 10여명과 함께 만나 해경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자리에서 양승조 의원은 “3면이 바다에 둘러싸인 나라에서 여러분들의 소중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말한 뒤 “지금까지 국민안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아주신 태안군 해양경찰관들에게 국민을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해양경찰관들을 격려했다.

해경들은 환황해 시대를 맞이해 산업발전의 시각 만큼이나 재난 대비 및 국가 안보를 위해 해경에 대한 지원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으며 양승조 의원은 이에 “안전한 대한민국, 안전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 태안요양보호사… 대전으로 다시 교육을 받으러 가야하는 문제

마지막으로 태안요양보호사 교육원을 방문한 양승조 의원은 이대형 태안요양보호사교육원 대표를 비롯해 요양보호사 3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이어갔다.

자리에서는 요양보호사들의 처우문제를 비롯해 치매전문 자격증을 받기 위해 대전으로 다시 교육을 받으러 가야하는 문제 등 요양보호사들이 느끼고 있는 실질적인 문제들이 제시됐다.

양승조 의원은 “13여년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해온 만큼 여러분들이 느끼는 문제들을 잘 알고 있으며 향후 충청남도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은 마련해내겠다”며 계획을 밝혔다.

이후 양승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원 간담회, 안면도 태안군민 간담회, 청년들과 함께 하는 호프토크 일정을 끝으로 태안군 민생탐방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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