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코리아플러스】장정수 장영래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지난 한 해 한산모시문화제를 비롯해 계절마다 열리는 다양한 축제와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 스카이워크, 신성리 갈대밭 등 서천을 대표하는 다양한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연계한 시티투어와 관광투어코스 개발하는 등 문화와 관광, 생태와 역사를 아우르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한 해 서천군을 방문한 관광객이 7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서천군은 올 해 민족의 참된 스승인 월남 이상재 선생 나라사랑 체험관 착공과 고려 말 충신 목은 이색선생을 배향한 문헌서원을 가치를 빛낼 문헌사색원 건설 등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문화관광의 지평을 열어갈 계획이다.

이와 같은 관광 서천의 최전선에 9명의 서천군 문화관광해설사가 있다. 2년 연속 탑승객 1만 명을 돌파한 시티투어 버스에서 탑승객에게 서천군의 이곳저곳을 친절히 설명하는 것은 물론 문헌서원, 마량동백나무숲, 한산모시관 등 서천 대표관광지 어디에서나 가장 먼저 관광객을 맞는 문화관광 해설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서천군 문화관광해설사는 역사, 문화, 생태 등 해설사 한 명 한 명이 특화된 분야를 맡아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보다 전문적인 해설을 위해 생태자연환경해설자 과정을 이수하는가 하면 18년째 서천군 문화관광해설사로 활약하고 있는 양철형 해설사는 충남 문화관광해설사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나연옥 해설사는 한 해 동안의 관광업계 우수종사자를 위촉하는 명예미소국가대표에 선정되는 등 자기계발에도 소홀함이 없다.

최서기 해설사는 “서천군은 올해 국제슬로시티연맹 가입은 물론 내년 유부도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어 지금보다 더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해 서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내용과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해 처음 문화관광해설사에 도전한 문보경 해설사는 “서천에는 전국의 관광객들을 유혹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며,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서천이 가진 구슬들을 예쁘게 세공해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고 서천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 관광의 제일선에서 친절한 미소와 생동감 넘치고 위트 있는 관광해설로 서천군의 첫 이미지를 밝게 하는 서천군 문화관광해설사의 2018년도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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