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코리아플러스】강경화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외국인지원업무 운영을 위해 장항청년회의소(회장 유홍석)와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전했다.

서천군은 지난해 연말 민간위탁에 따른 수탁자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했으며 수탁자 선정위원회에서 장항청년회의소를 최종 선정했다.

장항청년회의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2년간 외국인지원업무를 운영한다. 관내 8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한국생활 적응 맞춤형 한국어 교육과 산업현장에서 겪는 애로 및 고충을 원만히 해결해 주는 등의 지원 역할에 나선다.

특히, 명절 또는 축제 시 외국인을 위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매년 체육대회와 송년회를 통해 근로자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 시킬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우리군 에서 안정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군에서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항청년회의소는 사무소 내 해피외국인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전문 인력 2명을 채용하는 등 2016년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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