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소재 요양원에서 배식봉사, 함안군의 양로원과 함안소방서 방문


【의령ㆍ함안=코리아플러스】배상윤 기자 =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설 연휴 첫째 날인 15일 의령 소재 요양원을 방문해 배식봉사를 하고, 인근 함안에 있는 양로원도 찾아 생활자를 위문했다.

또한 함안소방서를 방문해 설 명절 특별경계근무 상태를 점검하고, 명절임에도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근무하고 있는 소방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 권한대행은 먼저 의령군에 있는 한 요양원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시설 직원들과 함께 배식 봉사를 하고,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과 어울려 재활요양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 자리에서 한 대행은 “다가올 명절 연휴에 외로움이 더 할 어르신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왔다”며,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낼 수는 없지만 이렇게 찾아와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명절인사를 했다.

또한 함안에 있는 양로원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환담하고 윷놀이도 함께 하는 등 설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격려하고 위문했다.

한 권한대행은 15일 오후에는 함안소방서를 방문하여 설 명절 특별경계근무 상태를 점검하고, 유사시 대응대비훈련을 참관한 후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한 권한대행은 “도민들과 우리 도를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소방관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특별경계근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남도는 지속되는 가뭄과 건조한 기후가 지속됨에 따라 설 연휴기간 동안 전 시군에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산불예방 계도단속을 강화 등 비상근무를 하도록 특별지시 했다.


경남도, 설 연휴기간 산불방지 특별대응 지시


한경호 권한대행은 설 연휴 첫날인 15일에 도내 3곳(거제, 양산, 함양)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설 명절을 맞아 성묘객이 집중되는 등 어느 때보다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철저한 예방에 나서 줄 것을 지시했다.

 

한경호 권한대행, 성묘객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 지시

이에 따라 경남도는 설 연휴기간 동안 산불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내 현장 헬기 투입이 가능 하도록 임차헬기 7대를 권역별로 배치하고 있으며, 공동묘지 등 성묘객을 중심으로 산불예방 공중계도 및 감시를 병행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산불감시원 2200명을 성묘객과 입산자가 많이 왕래하는 산불 취약지역에 배치를 하여 성묘객의 불 놓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산불발생 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750명을 즉시 현장에 투입하여 초동진화가 가능하도록 산불예방 및 진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경남도, 전시군에서는 산불방지대책본부 비상체제 전환, 산불예방 계도단속 강화


경남 시와 군에는 이미 ‘18년도 설연휴기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시달했으며, 이번 특별지시 사항인 부단체장 정위치 근무 유지 및 취약지역 점검, 성묘객이 집중되는 지역에 산분감시 인력 집중 배치, 마을방송을 활용한 적극 홍보, 초등대응을 위한 출통태세 완비 등을 전파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도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당 부서와 시군에서는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최근 도내에서는 123일(`17.10.16.~`18.2.15.) 동안 강수량이 46.2mm를 기록하는 등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산불 발생 개연성이 높은 사항이며, 최근10년간(`08~`17) 설 연휴 산불발생은 14건이며, 2.67ha의 산림피해를 입었고, 주요원인을 살펴보면 입산자실화 43%, 쓰레기소각 29%, 성묘객 실화 21%, 기타 7% 순이다.

경남도민들은 성묘를 위한 입산시 화기물을 소지해서는 안되며, 산불이 발생하면 국번 없이 119나 산림관서에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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