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코리아플러스】박유화 기자 = 전북 임실군이 노후화된 경유차의 조기폐차를 위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군은 임실군 대기환경개선 및 지원 조례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19일부터 23일까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지원대상은 조기폐차가 필요한 차량 50여대이다.

신청자는 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신분증 및 차량등록증 사본 등 서류를 첨부해 군청 환경보호과에 제출하면 된다.

대상 차량은 지난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경유자동차로 신청일 기준 임실군에 연속하여 2년 이상 등록 되어 있고, 최종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 자동차 검사결과로 정상가동 판정을 받은 차량이다.

또한 정부지원을 통행 배출저감장치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는 자동차이다.

단, 신청접수 전 폐차된 차량은 제외된다.

신청된 차량 중 연식이 오래된 차량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보조금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가액 기준으로 지난 2001년 ~ 2005년 제작된 중량 3.5톤 미만일 경우 최대 165만원을, 저소득층일 경우 증빙자료를 첨부하면 가액의 10%를 추가 지원한다.

또한 사회적 공헌과 약자에게는 30%, 화물차(1톤 이상)40%, 일반차량 30% 순서로 각각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사회적 공헌과 사회적 약자 및 화물차 신청자가 배정물량에 미달 시 일반참여자에 포함되어 신청된다.

접수된 차량은 오래된 연식순으로(최초등록일) 대상자를 선정하여 조기폐차가 진행되며 4월까지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를 대비하고, 자동차 대기오염물질 저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건강을 위하여 차량 소유주 분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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