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코리아플러스】김용상 기자 =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보건소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오는 3월 어린이 건강버스 ‘엠버버스’를 이용한 이동 구강보건교육을 시작한다.

이는 지역 보육시설로 찾아가 구강건강관리를 소홀히 하는 6, 7세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이미지인 만화 ‘로보카 폴리’의 ‘엠버’ 캐릭터를 이용, 아이들이 자연스레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구강건강 접근도 및 참여도가 높다.

‘엠버버스’ 안에는 큐스캔 장비를 통해 칫솔질이 잘 되지 않은 부위 등 치면세균막을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다. 또 천연치약을 만드는 실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구강건강관리 동기를 부여한다.

한편 지난해 ‘엠버버스’는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신청을 받아 총 17회, 1,011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보육시설 관계자 대상 만족도 결과, 82%가 매우 만족, 교육 후 원아의 칫솔질 개선정도나 식습관 변화에 대해서는 91%가 매우만족 또는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보건소관계자는 “현재 2018년 보육시설 대상 이동 구강보건교육 신청을 받는 중이며 엠버버스’를 찾는 아동이 많아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서 주말 운영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접수 및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일산동구보건소(☎031-8075-4111)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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