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임길진 환경상위원회(위원장 이시재)는 제6회 임길진환경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기간은 3월 9일(금)까지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7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임길진환경상은 한국 환경운동의 초석을 다진 故임길진 환경운동연합 前 대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2013년 제1회 박미경 광주환경연합 정책기획위원을 시작으로 2017년 제5회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강원행동까지 환경운동에 헌신한 개인과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해 왔다.

임길진환경상 위원회 이시재 위원장은 "임길진환경상은 우리 국토와 환경, 그리고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활동하고 있는 풀뿌리 환경운동가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한 상“이라고 환경상의 성격을 설명하고 있다

제6회 임길진환경상 접수는 메일(alahan@kfem.or.kr)으로 가능하며, 신청양식은 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임길진 환경상의 사무국을 담당하고 있는 환경운동연합 모금참여국(전화 02-735-7000, 내선 300)으로 가능하다.

故 임길진 前 대표는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로서 국내 환경운동을 그린피스, 지구의 벗 등 세계적인 환경단체와 연결하는 등 환경문제에 앞장섰으며, 자신이 학장으로 재직했던 미시간주립대에 시민사회 활동가와 학자들을 위한 전문교육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다

임길진환경상 운영을 주관하고 있는 환경운동연합은 1993년 공해추방연대 등 전국 8개의 환경단체들을 통합하여 출범한 아시아 최대 환경단체이며, 2002년부터는 세계 3대 환경단체 중 하나인 '지구의 벗' 회원단체로 정식 가입해 '지구의 벗 한국'으로 지구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 4대강 재자연화, 제주 제2공항 건설 중단 등 환경현안에 대한 활발한 대응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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