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戊戌年),2018년 정량동 지신밟기 행사 개최

【통영=코리아플러스】배상윤 기자 = 경남 통여시 정량동은 2월 19일부터 20일까지 풍물패 및 자생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량동의 번영과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지신밟기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과 정월대보름 사이에 벌어지는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새해를 맞이하여 풍물패가 집집을 돌며 땅을 맡은 신령인 지신을 달래어 악한 것을 몰아내고 가족의 무병장수, 풍년 등의 복을 불러들이는 행사로, 우리 민족의 소박한 정서가 담긴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정량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종관)와 정량풍물패(회장 정찬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정량동 당산나무에서 고사식 봉행을 시작으로 정량동주민센터, 동통영새마을금고(대표 전대용), 추모공원을 거쳐 동호만과 철공단지 내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주민들은 서로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했다.

옥정래 정량동장은 “새해에는 모두가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나아가 정량동의 승승장구를 위해 동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가자” 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 찬조금은 경로당 위로 잔치 및 주위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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