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코리아플러스】김용상 기자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는 2월 21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속집행 특별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신속집행’이란 1년 단위로 운영되는 지자체 예산중 주요사업을 상반기에 집중 추진함으로써 ‘연말 멀쩡한 보도블록 갈아엎기’로 대표되는 예산낭비를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제도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 1월 예산액 중 55.5%를 상반기에 집행하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덕양구는 목표액 기준 약 253억 원의 예산이 상반기 중투입 될 예정이다.

이에 덕양구는 구청장 주재로 각 부서장이 참여하는 신속집행 특별대책회의를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법 찾기에 노력했다.

회의는 현재 각 부서별 집행현황 점검 문제점 파악 대안 및 향후계획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대 쟁점사항은 도로·하천 등 시설공사(전체 목표액의 약 90%)의 예산집행이 부진한 것으로 현재 ‘동절기 공사중지기간’임을 감안해 이달까지 설계·계약 등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3월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동길 덕양구청장은 “신속집행은 효율적 예산 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고 각종 편익사업을 빨리 준공할수록 시민들의 혜택도 늘어난다”면서 각 부서장들에게 “특정 부서만이 아니라 모든 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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