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집행’이란 1년 단위로 운영되는 지자체 예산중 주요사업을 상반기에 집중 추진함으로써 ‘연말 멀쩡한 보도블록 갈아엎기’로 대표되는 예산낭비를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제도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 1월 예산액 중 55.5%를 상반기에 집행하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덕양구는 목표액 기준 약 253억 원의 예산이 상반기 중투입 될 예정이다.
이에 덕양구는 구청장 주재로 각 부서장이 참여하는 신속집행 특별대책회의를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법 찾기에 노력했다.
회의는 현재 각 부서별 집행현황 점검 문제점 파악 대안 및 향후계획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대 쟁점사항은 도로·하천 등 시설공사(전체 목표액의 약 90%)의 예산집행이 부진한 것으로 현재 ‘동절기 공사중지기간’임을 감안해 이달까지 설계·계약 등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3월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동길 덕양구청장은 “신속집행은 효율적 예산 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고 각종 편익사업을 빨리 준공할수록 시민들의 혜택도 늘어난다”면서 각 부서장들에게 “특정 부서만이 아니라 모든 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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