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코리아플러스】김용상 기자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는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오는 27일부터 4월 31일까지를 ‘비산먼지 특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매년 봄,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가 지속되는데다 겨우내 중단됐던 각종 건설공사가 재개되면서 비산먼지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시민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판단, 건설공사장, 토사운반차량 등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으로 대기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서구 관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은 35곳이며 그 중 대규모 공사장과 민원이 반복되는 사업장 8곳을 비산먼지 중점관리대상으로 설정하고 이들 사업장에 대해서는 수시로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여부, 세륜·세차시설, 방진벽 등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 및 조치 이행 여부, 통행도로 살수 이행 여부 등이다.

아울러 점검 시 현장에서 공사장 환경관리인을 대상으로 비산먼지 관리방안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봄철에는 황사현상이 잦고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되어 체감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금년 봄에는 공사장 환경관리에 만전을 기해 미세먼지 농도를 줄여 시민들이 불편함 없는 환경을 만들도록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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