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코리아플러스】김용상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지난 1월부터 연령별 특성에 맞게 검진주기를 조정하는 등의 개선된 국가건강검진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국가건강검진제도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일반검진과 생애전환기(40, 66) 건강진단을 통합하고 만 66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위한 의료급여생애전환기검진을 신규 도입한 것이다.

내용으로는 중년이후 유병률이 높은 우울증, 골다공증 검사주기 확대, 이상지질혈증은 검진주기를 2년에서 4년으로 조정, 치매 조기진단을 위해 인지기능장애검사는 66세 이후부터 2년마다 실시, 노인신체기능 및 생활습관 평가 등에 대한 검진주기 확대 등이다.

이 밖에도 건강검진결과 고혈압·당뇨병 유소견자는 검진기관 뿐만 아니라 일반 병·의원에서도 본인부담금 없이 확진검사를 받고 바로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검진기관에서 반드시 받아야했던 2차 검진을 수검자가 자주 이용하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받게 돼 수검자 편의성이 증가하고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병 유소견자는 자주 이용하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수검자의 편의성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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