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도정 부서로 국가예산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기획관실’선정

【전주=코리아플러스】문성주 기자 = 전라북도는 오늘 학이시습의 날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두달 간 업무성과가 우수한 8개 부서를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최우수 부서에는 기획관실이 우수부서에는 주택건축과, 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와 출연기관인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 1월 최우수 부서에는 항만공항하천과가, 우수부서에는 법무행정과, 미래산업과, 보건환경연구원이 각각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최우수부서로 선정된 기획관실은 신규사업 억제, SOC감축 기조 등 정부의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 실시와 짧은 예산심사 기간 및 더 많은 쟁점사업으로 그 어느 해보다 예산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전북도 성장발전을 견인할 신규사업 발굴과 예산순기 대응 액션플랜 공유, 정부정책 기조에 맞도록 사업내용과 논리보강 등 정부예산 편성순기 보다 한발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앙부처와 기재부, 국회 등 단계별 대응과 여야 정치권의 치밀한 공조, 국회상주 활동 등 실시간 현장대응으로 역대 최다인 국가예산 6조5,685억원을 확보하여 전북발전에 크게 기여한 성과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택건축과는 지난해 정부의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선정계획 발표 후 전문가 컨설팅 등 시군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최적의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공모에 대응함으로써 전국 17개 시·도 중 최다인 6개 지역이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다.

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는 농업인 소규모 가공상품 사업장 72개소의 유통업체 입점성사 등 판로확보를 통해 지난한해 동안 123억원의 매출과 창업콘테스트 대통령상 수상 등 소규모 사업장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성과다.

출연기관인 경제통상진흥원은 소득 및 일자리창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102개소의 마을기업이 자생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등 마을기업 중간지원기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행정안전부 주관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성과로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게 되었다.

또한 올해 첫 번째 최우수부서로 선정된 항만공항하천과는 지난 ‘08년 4월에 취항한 군산항 한중카페리가 선복부족으로 화물이 타 항으로 이탈이 심화되는 등 항차증편이 절실한 상황에서 중앙부처 부정적인 입장에 대한 설득논리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건의와 한중해운회담에 참여하해 항차증편 필요성 설명 등 적기 현장 대응 등을 통해 항차증편이 확정되는 성과를 창출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항차증편에 따라 앞으로 도내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과 군산항 활성화 및 항만종사자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법무행정과는 법제처 주관 자치법규 정비이행노력과 정비실적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된 자치법규정비 실적평가와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기업환경지도 경제활동 친화성 평가에서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과 산업단지 부대시설 범위확대 등 기업 활동의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는 등 적극적인 규제개혁 행정을 펼쳐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다.

미래산업과는 도내 정보보호 관련 지원기관이 부재한 상황에서 정보보호산업 육성과 4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블록체인 거점센터를 유치함으로써 블록체인 기반 농생명 스마트 생산유통 플랫폼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스마트팜 연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R&D 연구 등 전국단위 블록체인 플랫폼 확산 및 민간 수익모델 발굴을 통해 블록체인 관련 산업생태계 조성과 정보보호산업 육성 여건을 마련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2017년 연구.검사 업무 평가에서 전북도내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 원인을 빅데이터를 활용 분석하여 미세먼지 저감 정책수립에 기여하고 전국 최초 찾아가는 환경민원센터를 신설 운영해 환경민원 발생 우려 지역 컨설팅 실시로 능동적 민원해결을 위해 노력한 점과, 환경연구 인프라구축 우수논문 발표 등을 실적을 올렸다.

아울러 과학, 지역사회 발전 등 5개 연구 부문과 3개 검사 업무 실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전국 최고의 연구 전문기관으로 기반을 다지고 전북위상 제고에 기여한 성과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전북도의 이달의 으뜸도정상은 성과창출을 위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민체감도가 높은 우수정책 추진부서,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이끌어 낸 사례, 지역의 갈등 및 당면 현안을 해결한 사례 등 매월 3~4개 우수 부서를 선정해서 시상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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