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코리아플러스】김용상 기자 = 인천광역시 강화군은 ‘감염병 없는 안전한 학교’를 목표로 2018년을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원년으로 삼고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군은 3월 새학기에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과 인플루엔자(독감)는 물론 학교 내 집단생활에서 발병할 수 있는 수두, 유행성 이하선염 등 법정감염병에 대한 확산방지 및 조기차단을 위해 관내 38개 초·중·고등학교와의 긴밀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군 보건소와 학교 간에 핫-라인을 구축하고, 학교 측은 이를 통해 전교생 모니터링 후 감염사실을 보건소로 즉시 보고하게 된다.

또한, 가정통신문, SNS,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시기별 유행하는 감염병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평상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충분히 익힌 음식과 끓인 물 마시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등과 같은 건강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이에 군은 감염병 예방의 기본수칙인 올바른 손 씻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내 22개 초등학교에 손씻기 뷰어박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많은 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학교에서는 감염병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며 “기침예절 교육과 손씻기 체험활동 등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