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차세대 인재육성 장학금 전달

【통영=코리아플러스】배상윤 기자 = 경남 통영시는 지난 23일 시청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성적우수자 및 통영사랑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 날은 통영시 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중학생과 고교 재학생 24명에게 성적우수자 장학금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 입학예정자 및 대학 재학생 75명에게 통영사랑 장학금을 전달했다.

성적우수자 장학금은 통영시 소재 중·고등학교장으로부터 성적우수자 24명을 추천받았으며 통영사랑 대학생 장학금은 공고를 통한 공개 접수로 자격요건에 적합한 75명을 통영시 인재육성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하여 최종 결정했다.

성적우수자 장학금은 관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5명에게 3백만원씩 1천5백만원, 중고교 재학생 19명에게 1백만원씩 1천9백만원, 통영사랑 대학생 장학금은 75명에게 1백만원씩 7천5백만원을 지급하였으며 장학금액은 총 1억9백만원이다.

장학증서를 받은 김 모 학생(대학2)은“통영시민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장학금을 받아서 감사하고, 격려와 도움을 잊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규 통영시 부시장은“통영시 인재육성 장학금에 담긴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오늘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헤아리고, 앞으로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여 우리 지역을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한편 통영시 차세대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은 향토기업, 지역유지, 출향인사들로부터 기탁 받은 지역민의 정성이 밑바탕이 된 기금의 이자수입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장학금은 재능이 우수한 인재 및 경제적인 사정으로 교육받기 곤란한 학생에게 매년 지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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