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찾아가는 돋보기 지원행사 개최

【통영=코리아플러스】배상윤 기자 = 경남 통영시 욕지면사무소는 22일 욕지노인복지회관에서 복지혜택에서 소외될 수 있는 도서민을 대상으로 돋보기를 지원하여 어르신들의 시력을 되찾아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도서지역 찾아가는 돋보기 지원사업 행사를 개최했다.

도남사회복지관(관장 배은영)이 주최하고, 다비치안경 통영점에서 돋보기를 후원한 이번 행상에서는 만65세 어르신 총 250여분의 어르신들에게 시력검사와 맞춤형 돋보기를 지원했다.

또한 이날은 욕지노인복지회관에서 점심 무료 급식행사도 함께 실시했다.

봉사를 맡은 다비치안경통영점의 양희강 대표는 “노안으로 생활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밝은 세상을 선물하고 싶었으며 이런 작은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이 좀 더 환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돋보기를 지원받은 욕지 노대섬에 거주하는 K(77) 어르신은 “눈이 침침해 핸드폰 메시지 보기도 버거웠는데 이제는 바늘귀도 끼우겠다”며 기뻐했다.

김영관 욕지면장은 돋보기 지원 봉사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면서 "건강한 100세 시대를 살 수 있도록 경로우대를 더욱 확고히 하고, 노인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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