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한가위·대광 분양 접수…1인당 최대 200본까지 신청

【공주=코리아플러스】김미경·장영래 기자 =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신품종 밤나무인 ‘한가위’와 ‘대광’ 등 2개 품종 묘목을 보급키로 하고, 14일부터 분양 신청을 받는다.

신품종 밤나무 한가위는 수확기가 9월 초순인 조생성 품종으로 밤알은 24g 안팎의 대립종이고 수확량이 많으며, 쌍밤과 터진 밤이 적어 깐밤용으로 적합하다.

또 대광은 수확기가 9월 중순인 중생성 품종으로 밤알은 29g 내외의 초대립종이고, 광택이 우수하며 수확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분양 자격은 주민등록상 주소가 도내이거나 재배지가 충남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분양 가격은 1본당 5000원이다.

올해 분양수량은 총 3700본으로 품종별로는 한가위 900본, 대광 2800본으로, 1인당 최소 10본에서 최대 200본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묘목은 14일부터 도 산림자원연구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한 후 대금을 입금하면, 신청 당일부터 17일까지 산림자원연구소 내 포지에서 분양받을 수 있다.

밤나무 분양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도 산림자원연구소 홈페이지(http://www.keumk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길남 소장은 “이번에 분양하는 밤나무 묘목은 국내 개발 우량 신품종으로서 신품종 보호제도에 대처하고자 진행된다”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신청이 많은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는 만큼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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