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코리아플러스】김용상 기자 = 경기도 김포시 근대역사 문화상징조형물건립 추진 위원회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신교, 김포 근대화에 초석을 세우다”의 주제로 근대역사문화상징조형물 건립 기념 학술심포지움을 지난 5일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연세학풍연구소 정운형 박사의 사회로 진행 된 학술심포지움은 “김포 최초 개신교회는 언제 설립되었는가(김진수, 김포3.1만세운동연구소장)”“근대 개신교 유입과 생활세계의 변화-김포지역을 중심으로-(김은정, 연새대학교 교회사 박사수료),”, “김포지역의 근대역사자료 활용방안(정운형, 연세대학교 연세학풍연구소 연구원)” 등 3개의 주제발표와 논찬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심포지움을 개최한 김포시 근대역사상징 조형물 설립 추진위원장 김진수 목사는 “이번 학술회의는 초기 개신교 공동체가 김포지역 사회에 어떤 역할과 영향을 끼쳤는지를 이해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의 설립자로도 유명한 호레이스 그랜트 언더우드(Horace Grante Underwood(1859-1916) 선교사는 1894년 김포 최초의 개신교회를 설립한 인물로, 1906년에 김포 소학교(신명학교) 설립에 영향을 미치며 근대교육의 시작을 알려 훗날 그가 강조한 기독교 신앙과 자주정신이 1919년 3월 김포의 항일만세운동을 전개하는 원동력이 됐다.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자 김포시 근대역사 상징문화조형물 건립추진위원회 에서는 근대역사상징조형물을 걸포중앙공원에 설치하며 오는 30일 설치 준공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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