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와 지역 국회의원, 군의원, 도의원 모여 정부예산확보 전략 논의

【홍성=코리아플러스】강경화 기자 = 충남 홍성의 관(官)-정(政)이 한데 모여 지역의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에 힘을 한데 모으기로 했다.

군은 지난 9일 군청 대강당에서 김석환 홍성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김덕배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및 도의원, 군청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정부예산확보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그동안 홍성군이 민선6기 중점과제로 추진했던 원도심과 내포신도시 동반 성장,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 및 친환경농업특구 사업 등 충남의 새로운 수부도시로의 대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주요 사업에 대해 정부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19년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으로 군 자체 시행 신규사업 38건 국비 400억 원, 계속사업 29건 509억 원, 타 기관과의 연계사업 10건 8315억 원 등 77건 9244억 원이 필요하다고 보고됐다.

김 군수는 신규사업 중 ▲홍성 푸드플랜 지원 133억 원 ▲가족통합지원센터 설치 140억 원 ▲충청유교문화권 양반마을 조성 232억 원 ▲군민체육센터 건립 130억 원 ▲소규모 항포구 어촌뉴딜사업 120억 원 등 사업비 1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은 반드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날 보고된 사업들을 국회의원과 군의원 및 도의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긴밀한 협력을 논의하는 가운데 그동안 의정활동으로 형성된 인맥과 정치적 역량을 발휘해 관(官)과 정(政)이 힘을 모아 국비 확보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군은 전략보고회 이후 각 부서별 충남도와 중앙부처 방문 계획을 수립하고 직접 발로 뛰는 국비 확보 활동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