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듣고자 하는 학생이 부족해 폐강되는 수업이 늘어나고 있지만, 한자속독은 계속 새로운 반을 개설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업 중 하나가 됐다.
정혜란 강사(대구교육본부)는 “방과 후 수업에서 원하는 수업을 듣기 위해 매 분기마다 수많은 대기자가 발생하고, 새벽 6시부터 수강신청을 위해 줄을 서야 하는 어려움 등으로 지난해 12월에 2018년 1분기 수강신청을 미리 받게 됐다”고 말했다.
또, “미리 수강신청을 받는 취지는 수강생을 미리 파악해 수강을 원하는 모든 학생이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하는 것으로 그 결과 기존의 한자속독 6개 반이 올해부터는 4개 반이 늘어 총 10개 반으로 개강하게 됐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김은희 강사(대구교육본부)는 “학부모로부터 걸려오는 전화가 많아지면서 새학기가 시작된 것이 실감이 난다. 이 시기에는 항상 한자속독에 관한 문의가 많은데, 올해는 특히 더 많다”며 “미리 방과 후 수업 신청을 서두르는 분들이 많아 한자속독의 교육효과를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는 것 같아 보람차다”고 말했다.
박순조 강사(포항·경주교육본부)는 “지진으로 인해 교실 보수공사로 방과 후 수업을 오래 쉬다가 드디어 3월을 시작으로 다시 개강을 하게 됐다”며 “새롭게 개설된 학교에서도 한자속독의 인기는 단연 최고다. 마음을 새롭게 다져서 더 사랑받는 한자속독 선생님이 되고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수연 강사(부산동남부·양산본부)는 “문자로 접수된 새로운 수강신청 인원들과 기존 수강생 명단을 보며 단지 방과 후 수강명단이 아니라 앞으로 세계를 리드할 큰 인재들의 명단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초등학생 시기는 올바른 인성과 두뇌계발의 황금시기인만큼 모든 초등학교에 방과 후 필수과목으로 지정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정수 교수의 한자속독™ 프로그램은 한자의 특수성과 속독의 원리를 활용해 뇌생리학적 원리에 맞추어 개발된 과학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이의 올바른 인성 확립과 함께 두뇌계발, 집중력 강화, 반복적인 학습으로 빠른 한자 습득 및 장기기억, 독서능력 향상 등 한자속독 프로그램 훈련을 통해 여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구광역시 교육청 방과 후 학교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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