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코리아플러스】이준식 기자 =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명지 전주시의회의장)가 한국GM 군산공장의 정상가동과 폐교된 남원 서남대에 국립보건의료대학을 설립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지난 6일 남원예촌에서 열린 제235차 월례회의에서 한국GM 군산공장 정상가동 촉구 성명서를 통해 한국GM 군산공장의 폐쇄 결정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여파로 침체되어있는 군산경제를 지역경제 몰락으로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이라며 글로벌기업인 GM은 군산공장이 정상 가동 될 수 있도록 폐쇄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어 정부는 반드시 군산공장의 정상 가동을 전제로 정책적, 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또 서남대학교 폐교와 관련, 지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후속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하며, 국립보건의료대학을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서남대학교의 기존 시설과 부지를 활용하여 설립하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김명지 회장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결정, 서남대학교 폐교로 전라북도 경제가 위기에 봉착했다.”며, “군산공장의 정상가동을 전제로 하는 정부지원과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 등과 같은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후속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성명서와 건의문을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해당 부처 장관 및 각 정당 대표 등에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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