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코리아플러스】박유화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박람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8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일자리 박람회는 국정과제인 일자리 늘리기 사업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있는 지방정부의 대표 일자리를 한곳에 모아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지난 11일 진행된 시상은 각 지자체의 일자리정책 추진성과 및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 모델제시 등을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시상했다.

순창군은 일자리창출을 군의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면서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알수 있는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등 지역 실정과 계층별 특성을 감안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농촌에 정착하려는 젊은 농업인을 발굴·육성·정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젊은 농업인 정착기반을 마련한 점이 인정 받았다.

실제 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의 청년농부들로 구성된 ‘더불어농부’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해 그들이 직접 가꾸고 재배한 허브가공품과 오미자, 생들기름, 목화를 이용한 꽃다발과 미니 브로치 등을 선보여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모습을 생생히 보여줬다.

황숙주 군수는 “지역이 발전하기위해서는 사람이 몰려야 하고 그 중심에는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 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군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의 실정을 감안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 발굴에도 더욱 노력해 나가 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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