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대전봉사체험교실 임원과 회원 등은 17일 오전 6시 대전시 중구 중촌초등학교에 모여 사랑의 연탄나누기 준비에 분주하다.

이어 하나 둘씩 모여든 회원이 57명 모였다.

이들은 자율적으로 회비 1만원을 사무국장에게 제출한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회원들은 소외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회비를 납부하는 것이다.

회원들이 기부하는 것은 이것만이 아니다.

빵, 밥솥, 쌀도 한가마니가 아니라 두가마니를 봉사활동을 위해 이른 아침 준비해 왔다.

이에 앞서 사랑의 난방유 전달을 위해 유류차량이 도착했다.

난방유는 위기청소년들을 생각하고 도와주는 대전청소년자립생활관에 후원했다.

이렇게 준비된 봉사물품과 함께 중구 중촌동의 후원가정으로 이동해 좌우로 회원들이 연탄 한 장 한 장을 전달한다.

연탄 한 장이 가정으로 배달하기위해 이날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 한명 한명의 손을 거쳐 사랑의 연탄이 전달된다.

지난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에는 400회 이상 참가한 박용현 회원을 비롯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와 대학생 등의 청소년도 많다.

이 단체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성효 전 대전시장도 빠짐없이 이른 새벽에 함께하고 있다.

권율정 국립대전현충원장도 이른 새벽에 봉사활동이 3년을 넘어서고 있다.

권흥주 회장은 “대전봉사체험교실 회원인 청소년과 성인들이 함께 사랑의 연탄을 한 장 한 장 배달하는 봉사활동은 봉사활동을 넘어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인성체험활동’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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