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다! 고생했다! 우리 승환이!'

【신안=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지난 15일 신안군민 30명은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한국 對 캐나다' 장애인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하고, 신안 출신 정승환 선수를 응원했다.

2018 평창 패럴림픽 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고 있는 정승환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15일 신안군민 응원단은 강릉 아이스하키 센터를 찾았다.

정승환 선수의 고향인 도초면민을 주축으로 30명의 군민이 이날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 정승환 선수를 응원했다.

전통의 강호 캐나다를 상대로 경기는 패배하였지만, 현장을 방문한 군민과 관계자들은 정승환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을 보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경기 직후, '빙판 위 메시'라는 별명에 걸맞게 수많은 팬들이 정승환 선수를 맞이했고, 특히 강원도 정반대편 고향 마을에서 올라온 신안군민들과도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자리를 함께한 신안군민들은 정승환 선수의 준결승 진출을 축하하고,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기를 기원하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이고. 우리 승환이 고생했다. 남은 경기도 힘내자!"라고 전하는 주민의 응원에, 정승환 선수도 반가운 얼굴로 '멀리서까지 응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한편, 신안군은 제2의 정승환을 발굴·육성하기 위하여 매년 군민의 장애인 체육대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생활체육 부문에서도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수립하고 예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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