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제사격장에서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 대회’ 개최

【창원=코리아플러스】엄재철 기자 =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0일 창원국제사격장을 방문해 시설현황과 ‘2018 ISSF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준비 진행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대회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창원국제사격장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16일 동안 120여 개국에서 4500여 명이 참가하는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위해 지난 2016년 3월부터 2018년 2월 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13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리빌딩으로 새롭게 단장한 국제사격장은 총면적 147,088㎡에 10m 100사대(20사대 증설), 25m 70사대(10사대 증설), 50m 80사대(신축), 10m RT(러닝 타겟) 5사대(신축), 50m RT 2사대(신축), 산탄총 6면(2면 증설), 결선사격장 15사대(신축) 등으로 경기장 대부분을 국제기준에 맞도록 신축하거나 증축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시설현황 및 대회 준비상황 브리핑 청취와 종목별 경기장을 점검하면서, 안전요원의 도움을 받아 산탄총 사격을 직접 체험하며 총기 안전을 확인했다.

한 권한대행은 “8월말 개최되는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세계 5대 경기대회 중 하나로 해외에서 굉장히 인기 있는 대회”라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전 세계에 경남의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홍보하고, 경남이 사격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을 위해 총 350억 원의 사업비 중 지난해 50억 원의 도비를 지원하였으며, 올해 추가로 정부 특별교부세 2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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