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21일 성명을 통해 충남도청 곳곳에 숨어있는 안희정의 적폐들은 즉각 물러나야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안희정 前 지사 성폭행 파문으로 충청남도 전체가 어수선하다.

도민들은 벙어리 냉가슴만 앓고 있다.

수장의 일탈로 충남도정이 표류하고 도민들의 자존심이 처참하게 짓밟혔다.

그렇다면 몰지각한 안 前 지사의 거짓 철학을 칭송했던 측근들은 책임을 통감하며 속히 물러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하물며 충남도청과 산하기관에서 한 자리씩 차지하고 호가호위하며 혹세무민에 앞장섰던 장본인들은 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그들은 안 前 지사를 제왕처럼 떠받들며 도민들을 업신여겨 이 끔찍한 재앙을 초래한 방관자이자 조력자란 비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그동안 꽁꽁 숨겨져 있던 안희정의 적폐들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

구미에 맞게 내세운 정책특보만 20명이 넘고, 사실상 개인 홍보 창구와 이미지 메이킹 수단으로 전락한 미디어센터, 함량 미달 산하 기관 낙하산 인사만 해도 여럿이다.

중립성을 스스로 저버린 정치 공무원들도 허다하다는 게 중론이다.

빙산의 일각일 것이다.

안희정 도정 8년, 적폐가 구석구석 겹겹이 쌓였고 여기저기서 구린내가 진동한다.

안희정의 묶은 때, 찌든 때를 말끔히 씻어내야 진정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도청 곳곳에 숨어 도민들의 혈세를 축내며 뻔뻔하게 아직도 자리를 꿰차는 있는 안 前 지사의 측근 인사, 보은 인사, 코드 인사들에게 강력히 경고한다.

충남도정을 본인들의 놀이터 인양, 주머니 속 공깃돌 인양 농락한 주역들에게 경고한다.

좌고우면 하지 말고 즉각 물러나라!

도정의 걸림돌이 되지 말고 당장 사퇴하라!

모르쇠 철면피로 버티다간 현명하신 충남도민들의 준엄한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마음에 새기고 또 새겨야 할 것이다.

2018. 03. 21(수)

자유한국당 충청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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