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교육감 등 교육청 간부공무원 참여

【부산=코리아플러스】 배상윤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봄 신학기를 맞아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교육청 간부공무원들이 각급학교 급식실 등에 대한 특별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위생 점검은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사고가 위생관리 취약시기인 개학기에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개학 초 식중독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점검에는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부교육감, 교육국장, 행정국장 등 시교육청의 간부공무원들과 교육장, 행정지원국장, 교육지원국장, 학생건강지원과장 등 5개 교육지원청의 간부공무원들이 참여한다.

이들 간부공무원은 직접 각급학교의 급식현장을 방문해 식재료 검수 및 급식실 위생 상태를 중점 점검한다.

세부점검 내용은 ▲식재료 납품업체의 납품상태 ▲식재료의 검수에서 조리·배식 과정의 위생 및 관리상태 ▲식품보관 냉동·냉장고의 관리상태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상태 ▲식품보관창고의 청결상태 ▲급식시설 위생·안전관리상태 등이다.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21일 오전 7시30분 부산 금정구 내성고등학교를 방문, 식재료 검수 및 급식실 위생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또한, 부산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정기 위생·안전 점검을 비롯해 지난해 위생·안전점검 B등급 이하 학교와 식중독 발생 학교 등 중점관리학교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학교급식 위생점검은 학교급식 정기위생·안전점검, 신학기 유관기관 합동점검, 학교급식 점검단 점검, 간부직원 특별위생점검, 중점관리대상학교 특별점검 등 5개 유형으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 운영컨설팅과 식중독예방진단 유관기관 합동컨설팅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은 교육지원과장은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급식재료 공급부터 조리와 배식에 이르기까지 급식 전 과정에 대한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급식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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