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대회 출전…소방본부, 영광서 방사능 사고 대응 특별교육

【전남=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심폐소생술 교육.홍보를 통한 생명존중 안전문화 증진을 위해 열린 ‘제7회 전라남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무안소방서 롯데아울렛남악점팀이 대상을 차지해 오는 4월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지난 22일 장흥 소재 전남소방학교에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연에는 전남지역 소방서별로 실시한 경연대회에서 1위로 선발된 14개팀 31명이 참가했다.

제한시간 8분 이내에 일상생활 속 심정지 발생 상황과 대처 행동을 상황극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무대 표현, 연기 중 실시한 심폐소생술 점수 합산으로 이뤄졌다.

대상을 수상한 무안소방서 롯데백화점 남악점팀은 오는 4월 25일 대구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개최되는 ‘제7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한다.

박동하 전라남도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이번 대회는 초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홍보하는 장으로 펼쳐졌다”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문화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지난 22일까지 3일간 영광 한빛원자력본부에서 방사능 사고 시 소방활동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소방서 초동대응요원 132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특별교육에는 전남소방본부 특수구조대와 영광소방서를 비롯해 원전비상경계구역을 관할하는 함평, 장성, 무안지역 119대원들이 참여했다.

교육은 원자력 발전 원리, 방사선 이론 및 사고 시 초기 대응 요령에 대해 이뤄졌다.

또 한빛원자력발전소 주제어실, 발전시설 등 현지 확인을 통해 초기 화재진압.인명구조.구급 활동 등 효율적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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