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비행 예방 관리지역에 담장 설치

【통영=코리아플러스】배상윤 기자 = 경남 통영시 북신동행정복지센터는 3월 26일 수년간 폐가로 방치되어 청소년들이 비행과 일탈을 일삼아 우범지역으로 전락하고 있는 곳에(북신로13-6) 담장을 추가로 설치했다.

그동안 방치된 폐가로 진입한 학생들이 인근 주택의 담을 넘어 노약자의 방 안으로 침입하고, 폐가에서 불을 피우는 등 각종 위험 행동으로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특히 여성 노약자들이 매일 밤 안전과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었다.

수차례 경찰에 신고하여도 별 다른 수가 없이 비행이 반복되고 있어 동에서 현장을 방문하여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의견을 모았다.

이에 폐가 주인의 동의를 받아 북신동120민원기동대(대장 백태석, 만복철물)에서 높이 2m의 담장을 추가로 설치하여 폐가 진입을 봉쇄했다.

폐가에 인접한 주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어르신은“청소년들이 수시로 방안에 앉아 있어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고 밤에 화장실 가기도 두려웠지만 동에서 신경써주어 몇 년 만에 편안한 마음으로 밤에 잠들 수 있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성율 북신동장은“120민원기동대의 봉사 활동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작은 민원도 귀 기울여 주민 불안감 해소 및 안전한 지역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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