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전북 진안군은 2018 진안홍삼축제의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지역특산물인 ‘홍삼’과 전통문화 ‘한지’를 결합한 ‘진안홍삼 꽃등 만들기’사업 설명회와 참여자 안전교육을 29일 작업장인 명인명품관에서 진행했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동안 결혼이주여성이 포함한 6명의 참여자들이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4일 동안 작업한다.

조선 건국설화가 있는 마이산과 홍삼을 테마로 일월오봉도 속의 마이산, 달, 홍삼, 해를 연상시키는 인삼 꽃을 표현한 등 제작을 통해 오는 10월 18일부터 열리는 진안홍삼축제장과 진안읍 진입로에 진안홍삼 꽃등 약 3000여 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비 3,500만원으로 사업에 소요되는 재료비와 인건비 등은 전액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비로 충당된다.

이 사업에 참여한 한 여성결혼이민자는 “비록 서툰 솜씨지만 진안홍삼축제장에 내가 만든 꽃등이 걸릴 생각을 하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홍삼꽃등 제작 체험을 통해 전통공예도 배우고,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사업은 단순 반복적인 일자리사업에서 벗어나 의미 있는 일자리 사업으로 참여자들의 기대가 크다 ”며 “앞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며, 진안홍삼 꽃등을 통해 진안홍삼축제를 멋지게 변신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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