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과 관광을 결합한 관광 상품개발 위해 방문 -

【통영=코리아플러스】배상윤 기자 = 중국 광저우시 관광 시찰단 10명이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통영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해 통영에서 열린 제8회 TPO 총회에서 광저우 부서기장이 양도시 간 음악분야 교류를 제안하여 통영시가 총회 결과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2018 통영국제음악제 개막 공연에 맞춰 시찰단을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중국 광저우 여행사 협회 구밍더(辜明德) 사무국장을 단장으로 광저우시 소재 여행사 간부급 직원, 남방일보 기자 등 10명의 광저우시 관광 관계자로 구성된 시찰단은 케이블카와 루지 체험을 시작으로 장사도, 동피랑, 서피랑, 중앙시장, 통제영 등 관광지를 견학했다.

또한, 통영국제음악당과 굴 축제 행사장에서 관광객, 시민들과 축제를 함께 하면서 통영의 특색과 다채로움을 즐겼다.

김상영 해양관광국장은 "어느 도시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통영의 음악자원, 관광자원을 광저우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2018 통영국제음악제 개막 공연에서 세계적 수준의 공연을 함께 관람한 후 음악 애호가를 대상으로 테마가 있는 통영여행 상품개발에 힘써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3일 간의 시찰일정을 마친 시찰단은 귀국 길에 오르면서 글로벌 관광지로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는 언급과 함께 중국으로 돌아가면 적극적으로 통영을 알리는 통영 관광홍보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시찰단원의 소속 여행사인 광동녹색국제여행사, 광지려국제여행사 등 광저우 소재 여행사가 통영 관광지를 투어코스에 포함시켜 지속적으로 모객 활동을 펼칠 경우 관광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관광도시 통영이라는 이미지 홍보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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