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진로맞춤형 소인수과목운영을 위한 공동교육과정 개강식 개최

【서산=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2018학년도 거점학교 공동교육과정 개강식을 지난 3월 28일 시청각실에서 서산여자고등학교, 부석고등학교, 서령고등학교와 함께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충남교육청 전건용 장학사를 비롯해 참여 학생 72명(대산고 52명, 서산여고 11명, 부석고 5명, 서령고 4명), 지도교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거점학교 공동교육 과정은 소수과목 희망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존중과 자율형공립고의 지역사회에서의 적극적 역할 수행을 통한 공교육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지난 3월 28일부터 오는 12월 26일까지 진행된다.

2009년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지정된 본교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역량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개인 특성에 맞는 심화과목 공동 교육과정을 2016년부터 2년 동안 운영했다.

이를 기반으로 해 2018학년도 공동교육과정 운영은 ‘학생 진로 맞춤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이라는 주제로 지역학교와 연계하여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학교 교육과정 거점학교로써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진로와 연관된 심화 과목 선택권을 확대 시켜 탐구, 실험, 체험 등 학생중심의 교수학습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역량, 자기관리 역량, 공동체 역량 등 미래 핵심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개설 과목은 지역 이해, 국제 정치, 국제 경제, 화학 실험, 생명과학 실험, 물리 실험 5개 과목이다.

매주 수요일 본교에서 수업이 진행되며, 화학 실험은 충남교육청의 지역연계 고등학교 공동교육과정과 연계되어 운영된다.

대산고 서소현 교장은 “학교교육과정의 가장 이상적인 방향은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2022년 전면 도입될 고교학점제의 주춧돌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어려운 교육시스템의 대안으로서 교육과정 거점학교를 통한 소수과목 희망 학생 과목 선택권을 지원할 수 있어 고마운 일이며, 공동교육과정 운영이 학생들이 희망하는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학습기회가 되고 참학력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로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