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없는 시절에 홀로 봄빛을 자랑하다

【통영=코리아플러스】배상윤 기자 = 경남 통영시 한산면은 5일 제73회 식목일을 맞아 한산면민의 행복과 관광도시 부흥을 기원하는 식목일 기념 식재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장, 이장단장, 새마을협의회장, 새마을부녀회장 등 자생단체장 등 10여 명이 참여하여 한산면사무소 입구에 동백나무를 식재했다.

또한 식재후에는 한산면 내에 조성된 도로변 코스모스 꽃밭과 꽃화분 등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한산면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출발지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있으나 인구의 고령화와 부속섬의 교통불편으로 관광객 감소 등 전반적인 침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사계절 푸르고 겨울에 꽃을 피우며 윤기와 광택이 나는 동백을 심어 아름다운 한산면의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한산 면장은 "면민들의 소망을 담은 동백나무가 무럭무럭 잘 자라 한산면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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