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월까지 제14기 농촌사랑소비자대학 운영... 10회 현장교육

【안동=코리아플러스】조성홍·배상윤 기자 =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경상북도 우수농산물 홍보 및 소비촉진을 위해 대구지역 도시민 40여명을 대상으로 도·농 상생 프로그램인 「농촌사랑소비자대학」을 5일부터 10월 2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촌사랑소비자대학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농산물 정보제공, 건강을 지키는 우리의 전통음식 홍보 등 농업·농촌에 대한 전반적 농업이해교육과 함께 도내 농업현장을 방문해 친환경 농산물 수확 체험, 농업 6차산업 우수사업장, 농산물 가공현장 견학 등을 내용으로 7개월간(매월1~2회) 총10회 운영한다.

지난 ‘05년부터 운영 중인 농촌사랑소비자대학은 그동안 99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 2010년에는 수료생 중심으로 농촌사랑소비자연대를 창립해 경북 농산물 직거래, 우리 농산물 홍보와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 귀농·귀촌 홍보, 대형 아파트 단지 농산물 직거래망 구축 등 활발한 도·농 교류 활동을 통해 농촌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지난 ‘17년에는 교육수료 후 평가결과 55.4%가 우리농산물에 대한 정보습득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농업농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교육 전 6.1점에서 교육 후 8.9점(10점 척도)으로 높아져 교육 성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이들은 지난해 65백만원의 농산물을 직거래로 구매하기도 했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동반자 관계로 소통 공감되어야 지속적인 농업을 실현할 수 있으며, 현장교육을 통해 도시 소비자에게 농업·농촌의 중요성과 우리지역 우수한 농산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지역농산물을 소비촉진하고 농촌사랑 마인드를 함양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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