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슈바이처, 스물다섯 아우를 품다
화성 보건지소의 류호연 공중보건의의 재능기부로 주변에 젊은 층이 없는 아이들에게 형처럼, 오빠처럼 영어와 수학 공부뿐만 아이라 다방면에 걸쳐 잘 돌봐주고 있다.
때로는 집으로 초대해 함께 음식도 해 먹고, 함께 한 이불을 덮고 자며 아이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함께 찾아보기도 하고 있다.
한 학생은 “류호연선생님과 수업하니 더욱 재미있고 영어와 친근해지고 쉬워졌어요. 그리고 선생님과 이런저런 얘기도 하니 더더욱 재미있어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류호연선생님은 친구처럼 편하게 알려 주시고 선생님과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한 번 더 복습하니 내용을 완벽하게 알고 넘어가 좋아요.”라고 말했다.
박미희 교장은 “이런 좋은 재능 기부가 계속 이어져 비상하고자 하는 아이들의 힘찬 날갯짓에 일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래 기자
adjang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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