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코리아플러스】강경화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지역 유아들의 건강한 구강관리에 나섰다.

6일 군에 따르면 충치(치아우식증)에 취약한 유아들의 구강관리를 위해 바른 칫솔질을 직접 배우고 실천 할 수 있는 영동군만의 특별한 4단계 구강관리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중이다.

이 유아 ‘치아 꿈꾸기’ 프로그램은, 유아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밌는 설명과 흥미로운 실습이 병행돼 유아와 보호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관내 유아 보육기관 18개소에서 신청 받은 6~7세 아동 452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4월까지 총 24회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서는 1단계 건강하고 안전한 간식 찾아보기, 2단계 ‘치카치카 조아’ 구강보건 동영상 시청 후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배우고 직접 칫솔질 해보기, 치아푸카 치아목걸이 만들기 체험을 진해한다.

3단계에서는 구강검진 후 부모에게 결과지 배부, 4단계는 불소 바니쉬 도포 등 알차고 유익인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특히, 유원대학교와 연계, 치위생학과 3학년 학생 30명이 6회 걸쳐 유아 치아 꿈꾸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의미있는 재능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유아기관과 부모, 영동군이 힘을 합쳐 유아들의 올바른 구강건강 습관 형성에 노력하겠다”라며,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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