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 교통복지 더 좋아진다.

【금산=코리아플러스】강경화 기자 = 충남 금산지역 마을택시가 이달부터 확대 운행된다.

금산군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농촌마을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교통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차원에서 2015년부터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택시를 운행해 왔다.

올해 4월부터 버스승강장과 마을회관의 거리 기준을 기존 1km에서 0.8km로 완화해 15개 마을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에 26개 마을 900여명이 혜택을 보게 됐다.

그동안 마을택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3명 이상이 탑승해야 운행됐지만 4월부터는 1명도 탑승 운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신규로 추가된 15개 마을은 금성면 가칠리와 상촌, 제원면 화원동과 난들, 부리면 압수, 군북면 사거리와 윗백운, 진산면 방각동과 장대울, 복수면 두만리와 바탕골과 함께 가왕리와 분골 및 모골, 추부면 미삭 등이다.

주민들은 앞으로 마을택시를 이용할 때 버스요금 1100원이다.

다만 사거리, 윗백운, 미삭마을은 100원만 내면 되고 나머지 차액은 군에서 지원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교통 여건 개선과 농촌 지역의 교통편의를 제공해 교통복지 시대를 실현해 나가고, 앞으로도 마을주민과 택시운송사업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마을택시 이용에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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