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청년들과 ‘호프데이’갖고 ‘청년벤처농’ ‘지역 문화콘텐츠산업 기반 구축’ 등 창업 지원 일자리 정책 내놔

【순천=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전남형 혁신창업 플랫폼 구축을 통해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정훈 예비후보는 6일 저녁 순천시 한 맥주집에서 50여명의 청년들과 함께 ‘신정훈 예비후보에게 듣는다’를 주제로 5가지 주요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그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들어주고 공감하면서 위로하는 ‘호프데이’ 행사를 가졌다.

신정훈 후보는 “우리의 미래는 결국 청년들이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달려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면서 “도정의 핵심을 청년층 고민해결에 두고 사회 첫발을 떼는 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정책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정훈 후보는 이어 “전남은 창업보육센터 등 지원기반은 비교적 양호하다”면서도 “창업단계별‧분야별로 체계화된 ‘창업지원 플랫폼’이 약해 단기간 내 일회성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실정이다”고 진단했다.

신정훈 후보는 따라서 “창업 단계‧유형별(아이디어 실현, 시제품 제작, 투자유치, 시장창출, 시장조사 등) 지원이 가능한 전문 플랫폼을 구축해 사람, 시스템, 자금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하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면서 “이같은 ‘혁신형 창업’활성화가 이뤄지면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약속했다.

신정훈 후보는 또한 “지난 10년간 정부는 범정부 청년실업 대책을 20여차례 발표하고 최근 5년간 청년일자리 정책에 10조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청년실업률은 지난 2월 9.8%로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하고 “보다 현실적이고 다각적인 방향에서 청년일자리 확충과 도내 유입전략을 세밀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정훈 후보는 이를 위해 △인력의 수요-공급의 체계적 분석 및 관리를 통해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스마트팜 등 6차 농업을 통한 청년벤처농 집중육성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지역 문화콘텐츠산업 기반 구축 △다양한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한 사회서비스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청년들은 이날 현실의 벽에 부딪혀 있는 취업문제 등 고민, 어른들에 대한 바람 등을 재미있게 이야기 하는 등 시종일관 웃음 넘치는 자리였으며, 또한 신 후보에 대한 인간미 넘치는 대화로 진솔함을 알게 된 유쾌한 자리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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