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담양을 소재로 한 작품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

【담양=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담양군은 제6회 ‘담양 송순문학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4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조선시대 대표 문인인 송순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 발전과 담양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시(시조)와 소설, 아동문학(동시, 동화), 희곡, 수필 등 5개 분야 작품을 모집하며 대한민국 작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공모 마감일로부터 2년 이내 발간한 다른 문학상에서 수상한 적이 없는 본인 창작품이어야 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2천만원의 상금을, 우수상 2명에게는 상패와 함께 5백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2월 인문학 콘서트와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 15일까지 담양 송순문학상 운영위원회(전남 담양군 담양읍 추성로 1371, 담양군청 문화체육과)에 우편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설재록 위원장(담양 송순문학상 운영위원회)은 “담양출신 송순 선생의 문학세계를 기리고 지역 문학의 발전을 위해 역량 있는 작가들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면앙 송순은 면앙정가단(俛仰亭歌檀)의 창설자이자 강호가도(江湖歌道)의 선구자로 ‘면앙정가’를 비롯해 시조와 한시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송강 정철 등 당대 문인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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