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중등 인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배려 절실

【전북=코리아플러스】 이한국기자 = 이미영전라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북도민 가운데 문자해득교육이 필요한 의무교육 미이수자를 위해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라북도문해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세 이상 전북도민 143만명 가운데 의무교육에 해당하는 중학교학력 미만 성인은 20% 가량인 29만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전북지역에서 이들을 위한 교육기간은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이미영예비후보는 전북의 경우 다른 시도에 비해 문해교육 잠재 수요자가 많지만 문자해득을 위한 학습장이 개설되지 않은 소외지역이 많고, 또 지난 수십년간 이들의 교육을 맡아온 민간기관은 운영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곳도 많다며 의무교육 미이수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영예비후보는 특히, 문자해득 교육이 필요한 잠재수요자들은 대부분 전쟁과 가난, 여성이라는 이유로 의무교육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많다면서 이들을 위한 의무교육권 보장선언과 학습자 지원예산편성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교육감 지정 초등학력 인정 프로그램을 확대 강화하는 한편 초등학력인정 졸업생들이 바로 이어서 중학학력인정 프로그램에 진학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의 지정과 확대 설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의 경우, 2015년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해교육 잠재수요자 29만여명 가운데 초등이 11만여명, 중등잠재수요자는 18만여명에 이르지만 전북에는 초등학력인정기관만 11곳이 있을 뿐,중등학력인정 프로그램 운영기관은 한곳도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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