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코리아플러스】김용상 기자 = 경기도 파주시가 추진하는 서원과 향교 활성화 사업이 눈길을 끈다.

파주시는 지난해 자운서원과 교하향교에 이어 올해 파주향교까지 더해져 파주 곳곳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운서원에서는 율곡이이를 배알하는 알묘례, 율곡서당, 다례와 전통놀이를 경험해 보는 ‘선비체험 학교’가, 교하향교 ‘명륜대학’에서는 관혼상제와 의례 강의, 인문과 역사 강좌가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향교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파주향교에서는 ‘파주향교에서 옛 문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교육과 전통문화 체험이 진행되며 ‘다문화 가정을 위한 전통 혼례식’도 눈여겨 볼만 하다.

파주시는 향교와 서원이 단순한 전통문화 체험 공간에서 나아가 유교문화와 전통예절의 가치를 배우고 직접 체험해보는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문화 사랑방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파주시 향교·서원 활성화 프로그램은 4월부터 올 가을까지 연중 진행되며, 각 향교와 서원의 프로그램 참여나 기타 문의사항은 파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이나, 자운서원, 교하향교, 파주향교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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