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예비후보 “결선투표서 ‘대세’ 이어가겠다”

【무안=코리아플러스】조재풍·장영래 기자 =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16일 “권리당원은 물론 일반인 여론조사에서도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대세를 이어 결선투표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결선투표에 즈음해 전남도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영록 예비후보는 이어 “15일 끝난 경선에서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로 압도적으로 밀어주신데 대해 도민과 당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초심을 잊지 않고 보다 겸허한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순천 선거사무소를 공개적으로 지지의사를 밝힌 신정훈 예비후보와 지지자들께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함께 뛰었던 ‘동지’로써 경선과정에서 나온 신 후보의 농정분야 공약을 비롯한 전남발전 구상을 받아들여 협의하고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이었던 제게 당이 전남도지사 출마를 요청하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또 이를 허락하신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전남의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시키라는 그 깊은 뜻을 도민과 당원동지들이 다시 한 번 헤아려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이번 결선투표 역시 도민과 당원동지들만 믿고 앞장 서 나아가겠다”며 “그 어떤 ‘가짜뉴스’에도 굴하지 않고 저만의 정책과 검증된 공약으로 승부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록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 18·19대 국회의원, 전남도 경제통상국장과 행정부지사를 지냈다.